전남체육 경쟁력 키우기 혁신·변화 박차
2020년 04월 27일(월) 00:00
2022년 목포 전국체전 성공 개최 힘모아
김재무 전남체육회장 취임 100일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이 전남도 대표 우슈팀을 방문해 격려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변화와 희망’

전남체육회 ‘김재무호’ 출범 100일을 압축하는 키워드다. 전국 체육회에서 가장 먼저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무 회장이 지난 2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전남체육회는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 ▲스포츠 참여 환경 조성 ▲체육행정 선진화 ▲체육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 ▲법인화 추진 ▲ 지도자 처우개선 ▲스포츠마케팅 및 윤리강화 등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담기구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체육인 복지·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청연한방병원과 손잡는 등 의료·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체육인 사기를 북돋우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도자 처우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김재무호 출범 이래 전남체육은 도약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전남체육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 모두 14개 메달을 획득, 종합순위 10위(종합점수 266점)에 올랐다. 전남체육회는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겨냥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2022년 목포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전남체육회는 향후 공공·행정기관 직장팀 창단 추진과 ‘도민 1인 1운동 갖기’ 정착을 바탕으로 생활체육·동호인단체 육성 및 대회 지원,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스포츠클럽을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체육회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익사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선제적 대응태세를 구축, 운용했으며 전남체육인 350여명이 국가적 혈액 수급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앞장섰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 현장의 발이 묶여 아쉽지만, 더욱 철저하게 내실을 다져 전남체육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단기·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차근차근 추진해 전남체육의 위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