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암리에 관광 휴양 전원주택 단지 조성
2020년 04월 26일(일) 15:33
장성군 모아종합건설 등과 협약
18만㎡에 주택 200세대 야영장 등

장성군과 모아종합건설 등은 지난 23일 ‘북이면 백암리 관광휴양전원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 북이면 백암리 일대에 고급 전원주택 단지와 휴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과 ㈜모아종합건설, ㈜인디브리움, ㈜장성백암편백버섯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북이면 백암리 관광·휴양·전원단지 조성 사업(가칭 장성 브리움 옐로우 마운틴 빌리지’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519억원을 투자해 백암리 일원 18만㎡ 규모를 개발한다. 200세대 내외의 타운하우스(전원주택단지)와 관광농원, 물놀이장, 야영장, 분재원, 사계절 썰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백암리 일원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IC)과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전형적인 구릉지여서 주변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 면 소재지와 인접해 도시와 전원생활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장성군은 설명했다.

장성군과 투자기업들은 올해 6월까지 개발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전원주택 개발유형 등에 대해 시장조사 진행한 뒤 주택 형태와 관광·휴양시설 등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특색을 살린 고품격 전원주거단지를 조성해 그동안 소외된 장성 북부권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장성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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