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관광업 분야 종사자 의견 청취
2020년 04월 26일(일) 15:30
현장소통 이동군수실 운영

완도군은 지난 23일 청산면에서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을 운영, 주민 의견을 들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섬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애로사항을 듣고자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을 운영한다.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함에 따라 섬지역의 여객선사와 민박·펜션·식당 등 관광업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동군수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섬 출입 통제 등 행정명령 발령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해운업·관광업 등 관련 종사자와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완도군은 해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현안 사업장을 찾아 이동군수실을 운영, 발 빠른 민원 해결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이동군수실 운영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청산면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완도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청산도 단풍길 연장 사업 및 야간 조명시설 설치, 청산도 메밀꽃·유채꽃 등 경관작물 재배면적 확대, 청산도 천혜의 자연자원인 반딧불이·은하수·메밀꽃 등을 활용한 계절별 축제 개최 등을 건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제 취소와 입도 통제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청산면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청산도가 다시 한번 국내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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