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140만원 기대…현실은 29만원 뿐
2020년 04월 24일(금) 00:00 가가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광주·전남 50대 직장인 분석]
평균 자산 4억5514만원
자산의 70% 부동산 편중
직장인 평균 빚 3000만원
평균 자산 4억5514만원
자산의 70% 부동산 편중
직장인 평균 빚 3000만원
광주·전남 50대 직장인 가계의 자산 70%가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은퇴 후 노후 생활비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광주·전남 50대 직장인 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0 미래에셋 은퇴라이프트렌드 조사보고서’를 지난 22일 발간했다.
조사 결과 광주·전남 응답자의 평균 가계 보유 자산은 4억551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총 자산 6억6078만원의 68.9% 수준이었다.
총 자산의 68.8%(3억1309억원)는 주택자산 등 부동산에 몰려 있었다.
이어 연금(11.8%·5384만원), 예·적금/저축성보험(10.5%·4788만원), 주식·채권(5.1%·230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50대 직장인들은 평균 3000만원 정도의 부채를 지니고 있었다.
담보대출이 187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대출(1068만원), 보유부동산 임대보증금(24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역 응답자 10명 중 8명은 퇴직연금에 가입했지만 기대 수령액과 실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큰 차이를 보였다.
퇴직연금 보유자 비율은 전체의 78%로, 평균 보유액은 3651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1000만원 이상 적립한 보유자들의 평균 보유금액은 4677만원이었다.
광주·전남 50대 직장인들은 월 140만원 정도의 퇴직연금을 받고 싶어했다. 이들의 기대 수령기간은 18.1년이었다.
하지만 현재 퇴직연금 보유액으로 추정한 수령가능 금액은 월 29만원에 그쳤다.
10명 중 9명 꼴로는 연금형태로 퇴직연금을 받고 싶어했고, 10.9%가 일시금으로 수령하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50대 직장인의 노후 계획에서 연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소득이 적은 가구일수록 종신연금을 노후 생활비로 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가구 소득 규모별로 종신연금을 받고 싶어하는 비율을 따져보니 400만원 미만 가구는 82.4%에 달한 반면 ▲400만~600만원 76.3% ▲600만~800만원 62.4% ▲800만원 이상 57.2%로 차이를 보였다.
연금 외 금융자산이 많을 수록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에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도 보였다.
9억원 이하 주택을 지닌 광주·전남 50대들의 49.3%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의향을 내비쳤고, ‘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률은 39%로 나타났다.
심현정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자산 구성에 비춰볼 때 50대 가계 대부분은 연금자산과 금융자산이 부족해 은퇴 후 생활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산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방치하지 말고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후 생활비를 만들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광주·전남 50대 직장인 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0 미래에셋 은퇴라이프트렌드 조사보고서’를 지난 22일 발간했다.
총 자산의 68.8%(3억1309억원)는 주택자산 등 부동산에 몰려 있었다.
이어 연금(11.8%·5384만원), 예·적금/저축성보험(10.5%·4788만원), 주식·채권(5.1%·230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50대 직장인들은 평균 3000만원 정도의 부채를 지니고 있었다.
담보대출이 187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대출(1068만원), 보유부동산 임대보증금(24만원)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 보유자 비율은 전체의 78%로, 평균 보유액은 3651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1000만원 이상 적립한 보유자들의 평균 보유금액은 4677만원이었다.
하지만 현재 퇴직연금 보유액으로 추정한 수령가능 금액은 월 29만원에 그쳤다.
10명 중 9명 꼴로는 연금형태로 퇴직연금을 받고 싶어했고, 10.9%가 일시금으로 수령하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50대 직장인의 노후 계획에서 연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소득이 적은 가구일수록 종신연금을 노후 생활비로 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가구 소득 규모별로 종신연금을 받고 싶어하는 비율을 따져보니 400만원 미만 가구는 82.4%에 달한 반면 ▲400만~600만원 76.3% ▲600만~800만원 62.4% ▲800만원 이상 57.2%로 차이를 보였다.
연금 외 금융자산이 많을 수록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에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도 보였다.
9억원 이하 주택을 지닌 광주·전남 50대들의 49.3%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의향을 내비쳤고, ‘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률은 39%로 나타났다.
심현정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자산 구성에 비춰볼 때 50대 가계 대부분은 연금자산과 금융자산이 부족해 은퇴 후 생활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산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방치하지 말고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후 생활비를 만들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