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또 멈춘다
2020년 04월 24일(금) 00:00 가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수출 어려움
노사, 27일~5월 8일 2공장 가동중단 합의
노사, 27일~5월 8일 2공장 가동중단 합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광주 산업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기아차 광주공장이 또 다시 멈춰 설 것이라는 소식에 지역 경제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3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광주2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연휴와 주말 등을 제외하면 6일간 휴무하는 것이다.
스포티지와 쏘울 등 미국과 유럽 수출용 차종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기아차 광주공장의 하루 전체 생산량(2000여대)의 절반 수준(45%)인 약 9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봉고트럭과 군수차, 대형버스를 생산하는 광주3공장은 대형버스 라인만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휴무에 돌입한다.
또 카니발·스팅어·K9·프라이드·스토닉 등 해외 수출 물량 비중이 높은 차종이 주로 생산되는 소하리공장은 27일부터 5월 8일까지 휴무를 진행한다. 이어 추가로 5월 22일과 25일 가동을 중단한다. 실질적으로 총 8일간 휴무하는 셈이다.
기아차 노사는 그동안 23일부터 29일까지 광주2공장과 소하리1·2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최근 노사 양측의 합의가 이뤄져 휴무가 결정됐다.
특히, 이번 기아차 광주2공장이 6일간 휴업에 들어가면 약 5400여대의 감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군수라인을 제외한 1·2·3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당시 ‘셧다운’ 여파로 광주의 자동차수출은 전년대비 8.2% 감소, 영세 협력업체의 경우 경영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아차 광주공장 가동중단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광주 산업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기아차 광주공장이 또 다시 멈춰 설 것이라는 소식에 지역 경제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포티지와 쏘울 등 미국과 유럽 수출용 차종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기아차 광주공장의 하루 전체 생산량(2000여대)의 절반 수준(45%)인 약 9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봉고트럭과 군수차, 대형버스를 생산하는 광주3공장은 대형버스 라인만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휴무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기아차 광주2공장이 6일간 휴업에 들어가면 약 5400여대의 감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배선 뭉치)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군수라인을 제외한 1·2·3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당시 ‘셧다운’ 여파로 광주의 자동차수출은 전년대비 8.2% 감소, 영세 협력업체의 경우 경영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아차 광주공장 가동중단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