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월 주택담보대출 급감 … 8대 특·광역시 중 최다 감소
2020년 04월 23일(목) 00:00
광주지역 올해 2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감소금액이 8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가 부진하고 주택매매 규제가 강화된 이유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주지역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전달에 비해 2658억원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주담대는 1월보다 9999억원 증가했지만, 광주 감소폭은 경남(-2703억) 다음으로 컸다.

광주 주담대 감소금액은 인천(-1437억), 울산(-1032억), 대구(-331억) 등 주요 광역시 감소폭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1조4786억)과 경기(6644억↑), 부산(67억↑), 세종(29억↑) 등은 오히려 주담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주담대는 전달보다 353억원 감소했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광주지역 주담대가 급감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정부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 ‘민간아파트 분양시장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신규 분양세대수는 올 1월부터 석 달째 ‘0’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신용대출은 전달보다 광주는 1112억원, 전남은 1084억원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신용대출 증감폭(광주 +181억·전남 -219억)과 큰 차이를 보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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