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쉼·놀이·예술 어우러진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2020년 04월 20일(월) 08:10
종합개발계획 마련…노을공원도 조성

강진군은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을 쉼·놀이·예술이 어우러진 정원 및 노을공원으로 조성한다.<강진군 제공>

강진만 생태공원이 쉼·놀이·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강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만 융복합 개발 마스터플랜 및 콘텐츠 발굴 용역(이하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강진군과 용역 수행사, 관련 업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용역 수행사는 강진만 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 중심의 강진만권 개발 방향, 공간 구성, 도입 콘텐츠에 대해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강진만은 갈대를 비롯해 백조, 노을, 갯벌, 탐진강, 가우도 등 각종 경관자원이 풍부한 해역이다. 강진만 생태공원은 1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대 생태 서식지이다.

강진군은 이 같은 경관 자원을 기반으로 생태공원 일대에 정원과 노을경관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업이 즉흥적으로 시행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해왔다.

최종 보고에서 용역 수행사는 생태공원 일원을 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성해 누구나 친환경적 생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을 제안했다. 생태공원 맞은편 구역을 장기계획으로 노을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강진역을 비롯해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을 서남권 관광허브로 육성하겠다”며 “그동안 숨겨져 있던 빼어난 자연경관을 전면에 내세워 강진만권역을 500만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