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성 전문가팀 “코로나19 방치하면 85만명 중증, 42만명 사망”
2020년 04월 15일(수) 20:51 가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본에서 아무런 방지 대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이 병에 걸린 환자 중 85만명 정도가 위독한 상태로 발전해 절반인 42만명가량이 사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이끄는 후생노동성의 전문가팀인 ‘클러스터 대책반’은 이 같은 추산 결과를 공개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 요청 등을 통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이미 시행해 실제로는 추산 결과 수준의 사망자가 나온다고 볼 수는 없으며 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자료가 공개된 것이라고 전했다.
대책반에 참여하는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감염증역학)는 “실제로 4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는 상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코로나19는 사람 간의 접촉을 큰 폭으로 줄이면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이끄는 후생노동성의 전문가팀인 ‘클러스터 대책반’은 이 같은 추산 결과를 공개했다.
대책반에 참여하는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감염증역학)는 “실제로 4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는 상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코로나19는 사람 간의 접촉을 큰 폭으로 줄이면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