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곳이 관심 선거구] 판세 분석
김승남 여론조사 앞서지만 황주홍 추격 만만찮아 결과 예측 불허
2020년 04월 08일(수) 00:00
지역정치권에서는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선거는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53) 후보가 몇몇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3선 강진군수를 지내고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황주홍(68) 민생당 후보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면서 표심이 민주당 김승남 후보쪽으로 일부 기울었지만, 조직력과 인물 경쟁력을 앞세운 황주홍 후보의 추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무소속 김화진(61) 후보가 분주히 선거구를 뛰고 있지만 김승남·황주홍 양강 구도에서 이렇다할 변수가 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많다.

특히 민생당 전남도당 측은 목포 선거구 박지원 후보,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윤영일 후보와 함께 황주홍 후보 선거구를 ‘승리 가능 지역’으로 분류하면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민생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바닥 민심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목포시(박지원), 해남·완도·진도(윤영일)와 함께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민주당과 막판까지 해볼 만하다”고 민주당 대세론을 부정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전국 판세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미래통합당 지지세가 약한 전남에서는 민주당, 민생당 구별이 큰 의미 없고 누가 당선되든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실을 게 분명한 만큼 유권자들이 인물을 보고 투표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생당 도당 관계자는 “중요한 건 인물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압승이 기대된다면, 호남 지역민들은 전략적으로 인물을 보고 투표할 것”이라며 “황주홍, 박지원, 윤영일 의원과 맞붙는 상대 후보는 막판까지 결과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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