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 분담 함께 합니다”
2020년 04월 01일(수) 00:00 가가
금호타이어·금호고속 등 지역 기업, 임원 월 급여 20~40% 반납
한전·aT 등 혁신도시 공기업 임원·간부 직원도 급여 반납 동참
한전·aT 등 혁신도시 공기업 임원·간부 직원도 급여 반납 동참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에 처한 지역 기업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고통 분담을 위한 급여 반납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지난 3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대표이사는 월 급여의 30%, 기타임원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을 필두로 한 전 임원진은 최근 긴급 비상경영대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경비예산을 줄이는 등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중국산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고,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완성차업계가 일정 기간 셧다운 등 생산 감축을 결정하게 됐고, 타이어 산업을 비롯한 부품사들 역시 납품 감소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10분기만에 영업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해오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매출 확대를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왔던 금호타이어 입장에서는 뜻하지 않은 악재가 겹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임원진의 임금을 반납하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이밖에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과도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고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다.
앞서 버스 이용객 급감으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금호고속도 임원진의 임금을 20% 반납하고 있다.
또 사무직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단기 희망 무급휴직도 최근 승무사원과 기술사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2월 모든 임원 일괄사표 제출, 임원·조직장 급여 반납(사장 40%, 임원 30%, 조직장 20%) 조치를 한 것에 이어 이달 임원·조직장 급여 반납률을 확대(사장 100%, 임원 50%, 조직장 30%)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들도 임금 반납에 나서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우선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전KDN 등 그룹사에 따르면 김종갑 한전 대표이사 등 각사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월 급여의 10%씩 1년 급여 120%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에 쓰기로 했다.
처·실장급 직원은 월 급여의 3%(1년 36%)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거래소 조영탁 이사장과 상임이사도 월 급여의 10%씩을 반납하고, 처·실장 간부는 10개월 동안 월 급여의 3%를 반납한다.
한국농어촌공사도 김인식 사장과 상임이사·부서장급 이상 임원 10명이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내놓기로 했다.
임금 반납에는 부서장급 130여 명도 동참하며 일반직원은 이달 중순부터 자발적 성금 모금을 벌이고 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쓰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과 상임임원은 월 급여의 30%를 4개월간 반납한다. 1급 이상 간부급 직원은 일정 금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내기로 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지난 3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대표이사는 월 급여의 30%, 기타임원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중국산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고,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완성차업계가 일정 기간 셧다운 등 생산 감축을 결정하게 됐고, 타이어 산업을 비롯한 부품사들 역시 납품 감소로 인한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과도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고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다.
앞서 버스 이용객 급감으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금호고속도 임원진의 임금을 20% 반납하고 있다.
또 사무직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단기 희망 무급휴직도 최근 승무사원과 기술사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2월 모든 임원 일괄사표 제출, 임원·조직장 급여 반납(사장 40%, 임원 30%, 조직장 20%) 조치를 한 것에 이어 이달 임원·조직장 급여 반납률을 확대(사장 100%, 임원 50%, 조직장 30%)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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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기업들도 임금 반납에 나서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
우선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전KDN 등 그룹사에 따르면 김종갑 한전 대표이사 등 각사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월 급여의 10%씩 1년 급여 120%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에 쓰기로 했다.
처·실장급 직원은 월 급여의 3%(1년 36%)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거래소 조영탁 이사장과 상임이사도 월 급여의 10%씩을 반납하고, 처·실장 간부는 10개월 동안 월 급여의 3%를 반납한다.
한국농어촌공사도 김인식 사장과 상임이사·부서장급 이상 임원 10명이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내놓기로 했다.
임금 반납에는 부서장급 130여 명도 동참하며 일반직원은 이달 중순부터 자발적 성금 모금을 벌이고 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쓰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과 상임임원은 월 급여의 30%를 4개월간 반납한다. 1급 이상 간부급 직원은 일정 금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내기로 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