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우울…심리지원단에 상담하세요”
2020년 03월 25일(수) 20:00 가가
광주시, 24시간 운영
일상생활이 제한된 코로나19 격리자와 시민들의 ‘심리 방역’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와 5개 자치구에서 운영한 코로나19 심리지원단(반)의 상담 건수는 24일까지 1주일간 542건에 달한다.
지원단은 문자 메시지, 리플릿 등을 통해 558건 정보 제공 활동도 했다.
자가 격리자들은 “가족에게 미안하다”, “격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격리 해제 후에도 나를 멀리할 것 같다”는 등 고민을 상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상의 제약에 답답하고 불편하다며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시민들도 다수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아 생기는 분노, 스트레스 등은 감염 위기 상황에서 정상적인 감정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부정적 감정이 지속해 해결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진행될 소지도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심리지원단에서는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24시간 심리 상담 등을 하고 있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코로나19 심리지원 (전화)핫라인(1577-0199)을 통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지원단은 문자 메시지, 리플릿 등을 통해 558건 정보 제공 활동도 했다.
일상의 제약에 답답하고 불편하다며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시민들도 다수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아 생기는 분노, 스트레스 등은 감염 위기 상황에서 정상적인 감정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부정적 감정이 지속해 해결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진행될 소지도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