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 유통업체 수수료·임대료 인하 잇따라
2020년 03월 25일(수) 00:00 가가
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웃렛 수완점은 지역 대형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업체 판매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은 수수료 인하 첫 브랜드로 ‘블랙야크’를 선정해 지난 23일부터 판매 수수료를 50% 인하한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충청지역은 앞으로 추가 브랜드를 선정해 수수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블랙야크는 이번 기획전에 역대 최대물량은 1500억원 상당 상품을 내놓아 재고 소진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 100여 종 상품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아웃렛 수완점은 다음달까지 식음료 입점업체 20곳에 대해 5%의 수수료를 인하한다. 수완점은 지난 달 코로나19 관련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아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가 생기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산구 신가동 농협 광주유통센터도 입점한 휴대폰 대리점·여행사·자동차 수리점·세차장 등 4개 업체에 대해 다음 달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낮추기로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웃렛 수완점은 지역 대형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입주업체 판매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이번 기획전에 역대 최대물량은 1500억원 상당 상품을 내놓아 재고 소진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 100여 종 상품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아웃렛 수완점은 다음달까지 식음료 입점업체 20곳에 대해 5%의 수수료를 인하한다. 수완점은 지난 달 코로나19 관련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아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