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가 열린 숲으로…
2020년 03월 25일(수) 00:00 가가
군산 금암동 도시재생 숲 준공
대왕참나무 등 9만 그루 심어
대왕참나무 등 9만 그루 심어
군산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됐던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가 열린 숲으로 변신, 시민 곁으로 다가왔다.
군산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22억원을 들여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된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 8754㎡에 도시재생숲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 지원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가든존, 피크닉존, 포레스트존, 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 등 16종 9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또 파고라, 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활력을 잃었던 구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시민이 기증한 8400만원 상당의 적피배롱나무, 황금곰솔 등 특이수목을 산책로변에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폐 철도 길에는 꽃무릇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화 16종을 심었다.
군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 미래의 숲 500만그루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금암동 도시재생 숲은 원도심 녹색인프라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 숲 조성 등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해 침체된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군산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22억원을 들여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된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 8754㎡에 도시재생숲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파고라, 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활력을 잃었던 구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시민이 기증한 8400만원 상당의 적피배롱나무, 황금곰솔 등 특이수목을 산책로변에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폐 철도 길에는 꽃무릇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화 16종을 심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금암동 도시재생 숲은 원도심 녹색인프라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바람길 숲 조성 등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해 침체된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