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노리는 중소기업 2~5%대 금리 대출
2020년 03월 24일(화) 15:49
4월1일부터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정부가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5%대 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채무자 회생법’상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와 이행보증을 결합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을 오는 4월1일부터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보증보험 등이 참여한다.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은 2~5%대 금리의 신용대출· 무담보 특별보증 등 우대조건이 적용된다.

지원기관들은 회생 기업의 융자·보증 약정 등 제출서류를 최소화하고 기업평가 및 지원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회생컨설팅’ 지원을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부터 회생인가 단계까지 회생계획서 작성 등 회생절차 대행과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중진공과 자산관리공사는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동 지원하고, 서울보증은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로 250억원 규모 무담보 이행보증을 우대 공급한다.

경기 악화로 법인회생 신청은 4년 연속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925건이었던 회생신청은 2016년 936건, 2017년 878건, 2018년 980건, 2019년 1100건으로 4년 새 18.9%(175건) 증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회생신청을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재기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재도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기술력·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경제활동을 재기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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