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가스터빈 기동장치 국산화 성공…노후 5기 국산 교체
2020년 03월 23일(월) 14:42 가가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이 정부 에너지중점기술의 하나인 가스터빈의 핵심설비인 기동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스발전용 가스터빈 기동(起動)장치는 그동안 외국제품에 의존해왔지만 한전이 국산화함으로써 해외 제작사보다 신속하게 발전사의 유지보수 요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가스터빈 기동장치는 세계 최대 발전기기·전자기기 기업인 GE, 다국적 기업 ABB, 일본 전력설비기업 TMEIC 등 해외 제작사가 독점 제작했으며 국내 발전사는 이를 전량 수입해왔다.
이 장치는 회전운동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이 초기에 일정 속도에 도달하게 도와주는 장치다. 가스터빈 발전은 석탄화력발전 대비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미세먼지 배출이 10~12%에 불과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발은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4개 자회사와 함께하고 두산중공업이 제작에 참여했다.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회전체의 속도제어 알고리즘과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후 기동장치 설계를 수행했다.
모의 실험설비를 활용해 성능시험을 마친 기동장치는 1월 한국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에 설치돼 2개월간 시험을 진행했고 전력거래소가 요구하는 기동소요시간을 만족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현재 국내 5개 발전사가 운영하는 기동장치는 26기이다. 한전은 2025년까지 노후 기동장치 5기를 국산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석탄화력 사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가스터빈 기동장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스터빈 기동장치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장치의 성공적인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가스발전용 가스터빈 기동(起動)장치는 그동안 외국제품에 의존해왔지만 한전이 국산화함으로써 해외 제작사보다 신속하게 발전사의 유지보수 요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장치는 회전운동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이 초기에 일정 속도에 도달하게 도와주는 장치다. 가스터빈 발전은 석탄화력발전 대비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미세먼지 배출이 10~12%에 불과해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회전체의 속도제어 알고리즘과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후 기동장치 설계를 수행했다.
현재 국내 5개 발전사가 운영하는 기동장치는 26기이다. 한전은 2025년까지 노후 기동장치 5기를 국산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석탄화력 사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가스터빈 기동장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스터빈 기동장치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장치의 성공적인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