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막는 ‘위생 소비’, 의류관리기 성장 불렀다
2020년 03월 23일(월) 11:30
두 달 간 이마트 매출 전년비 38.5%↑

23일 한 고객이 이마트 가전매장에서 건조기를 살펴보고 있다.<이마트 제공>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위생 소비’가 늘면서 관련 가전 매출도 올랐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 26.6%, 38.5% 증가했다.

건조기·의류관리기 등 ‘패브릭(Fabric)케어’ 가전의 매출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냉장고·청소기 등을 제치고 2위로 껑충 뛰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식기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식기세척기도 잘 팔리고 있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식기세척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9.5배(950%) 뛰었다. 이마트 측은 이 같은 매출 급성장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밥을 먹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설거지 양과 횟수가 늘어난 이유로 분석했다.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포함된 기능성 주방세제 매출도 동기간 32% 신장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행사카드로 삼성, LG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를 구매하면 금액대별 최대 30만원 상당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양태경 이마트 대형생활가전팀장은 “피부에 닿는 의류 청결을 신경쓰는 사람이 늘면서 건조기, 의류관리기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며 “건조기 수요 증가에는 ‘발코니 확장’과 ‘무(無) 발코니’ 경향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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