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월 수출 7.7% 감소 31억9000만달러
2020년 03월 19일(목) 20:00
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2월 수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31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무역수지 역시 2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500만 달러보다 36.9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가 전년보다 8.5% 감소한 3억4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국산 부품 재고 부족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지면서 수출물량이 축소했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또 반도체는 전년보다 11.2%나 감소한 2억6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D랩 가격 상승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구매 보류 건이 발생한 탓에 수출 부진을 겪었다.

전남의 주력 수출 품목들도 줄줄이 감소세를 보였다.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은 지난해 선박류 수출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탓에 전년 실적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28.6% 감소한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에 석유수요가 위축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수출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석유제품 수출은 12.4% 감소한 6억9000만 달러였다.

철강판도 수출선 전환 노력으로 수출 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코로나 여파에 따른 수요 회복 불확실성과 수출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줄어든 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냉장고가 중국과 일본 등 경쟁기업에 비해 우리 기업에 대한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수출 역시 56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고, 타이어도 4400만 달러로 16.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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