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장보기↑…이마트, 타임특가 진행
2020년 03월 19일(목) 00:00

이마트는 하루에 신선식품 1개 품목을 선정해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할인 판매하는 ‘신선식품 타임특가’를 16~20일 진행한다.<이마트 제공>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비교적 한산한 오전에 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형마트는 오전 특가 상품을 내놓으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18일 이마트는 하루에 신선식품 1개 품목을 선정해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할인 판매하는 ‘신선식품 타임특가’를 16~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폭은 기존가 20% 이상으로, 19일에는 ‘델몬트 바나나 8수’를 2980원, 20일에는 오렌지(15입)를 7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일 오전 10시~오후 1시 매출 비중이 지난해 평균(14.3%)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매출 비중은 66.3%로, 지난해 평균 63.7%보다 2.6%포인트 올랐다.

실제 지난 11일 특가 판매한 ‘이맛쌀’(20㎏)은 전주 같은 요일(4일) 오전 매출보다 55.9% 증가했다. 12일 판매한 ‘델몬트 바나나 8수’도 일주일 전과 비교해보니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77.9%, 106.4%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임세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욱 혜택이 큰 상품들을 선정해 매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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