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 기관들 힘 모은다
2020년 03월 17일(화) 18:30 가가
농어촌공사, 602개 업체 임대료 30% 인하·도시락 배달도
aT 화훼농가 해외진출 지원·한전KPS 꽃 소비 촉진 등 앞장
aT 화훼농가 해외진출 지원·한전KPS 꽃 소비 촉진 등 앞장
16개 공공기관과 278개 민간기업이 이전한 빛가람혁신도시도 코로나19 불똥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전기관들은 착한 임대인 운동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면서 혁신도시 이전 취지를 살리고 있다.
◇착한 임대인·화훼소비 ‘지역 경제 살리기’=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상가를 돕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은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광주 17개·전남 25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를 6개월 간 30% 인하했다. 전국 인하 대상 업체는 602개다. 인하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소상공인·중소기업으로 주거·영농임대료는 제외한다. 공사는 임대료 감면기간이 끝난 뒤에도 1년간 임대료를 동결할 방침이다.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위해 혁신도시 기관들은 다양한 형태로 꽃 소비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나주 본사와 지역부서 482곳 사무실마다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구입해 비치했다. 개인 꽃병 가꾸기와 기념일 꽃 보내기 등 꽃 소비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전KPS도 700만원 상당 꽃을 구입해 직원끼리 선물하는 ‘사랑나눔 플라워 데이’ 행사를 가졌다. 나주지역 딸기와 지역화폐 나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온 사학연금은 이달 중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열기로 했다.
aT는 최근 6500억원 규모 수입 꽃 시장을 지닌 러시아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K-플라워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며 판로 넓히기에 나섰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과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은 최근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꽃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성금·헌혈·도시락 배달…잇단 온정=농어촌공사는 나주지역 홀몸 고령자 100여 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복지시설이 줄줄이 휴관하면서 이용자들이 끼니를 거를 우려에 대비해서다. 공사는 지난 9일부터 나주시 노인복지관 이용 고령자에게 일주일마다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또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를 미리 열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혁신도시 기관 임직원들의 성금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aT는 1000만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최근 전달했고 사학연금은 3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받은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나주 특산품 ‘도라지 배즙’ 215상자를 구입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병원 14곳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전KPS는 나주시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국군간호장교 구호활동 지원금 210만원, 지역아동센터 지원 성금 700만원을 잇따라 기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나주 본원에서 혈액 수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10곳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32억원을 기탁했다.
한전과 성금에 동참한 그룹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11곳이다.
성금의 절반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배정됐다.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1694곳에 2억7000만원 상당 손소독제 10만개를 제공한다.
나주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는 헌헐 캠페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때 지역식당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혁신도시 기관들은 각자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세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재택근무제와 구내식당 한 줄 앉기, 화상회의 등으로 근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전기관들은 착한 임대인 운동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면서 혁신도시 이전 취지를 살리고 있다.
◇착한 임대인·화훼소비 ‘지역 경제 살리기’=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상가를 돕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은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나주 본사와 지역부서 482곳 사무실마다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구입해 비치했다. 개인 꽃병 가꾸기와 기념일 꽃 보내기 등 꽃 소비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aT는 최근 6500억원 규모 수입 꽃 시장을 지닌 러시아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K-플라워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며 판로 넓히기에 나섰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과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은 최근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꽃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성금·헌혈·도시락 배달…잇단 온정=농어촌공사는 나주지역 홀몸 고령자 100여 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복지시설이 줄줄이 휴관하면서 이용자들이 끼니를 거를 우려에 대비해서다. 공사는 지난 9일부터 나주시 노인복지관 이용 고령자에게 일주일마다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또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를 미리 열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혁신도시 기관 임직원들의 성금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aT는 1000만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최근 전달했고 사학연금은 3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받은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포상금’으로 나주 특산품 ‘도라지 배즙’ 215상자를 구입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병원 14곳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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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PS 사랑나눔 플라워 데이 행사.<한전KPS 제공> |
한전KPS는 나주시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국군간호장교 구호활동 지원금 210만원, 지역아동센터 지원 성금 700만원을 잇따라 기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나주 본원에서 혈액 수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10곳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32억원을 기탁했다.
한전과 성금에 동참한 그룹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11곳이다.
성금의 절반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배정됐다.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1694곳에 2억7000만원 상당 손소독제 10만개를 제공한다.
나주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는 헌헐 캠페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때 지역식당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혁신도시 기관들은 각자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세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재택근무제와 구내식당 한 줄 앉기, 화상회의 등으로 근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