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의 작은 조각 하나면 충분해”
2020년 03월 17일(화) 18:10 가가
tvN 새 월화극 ‘반의 반’ 주인공 정해인·채수빈
정해인 “결핍 다룬 AI 소재,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채수빈 “욕심 없고 예쁜 서우, 내 마음도 따뜻해져”
정해인 “결핍 다룬 AI 소재,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채수빈 “욕심 없고 예쁜 서우, 내 마음도 따뜻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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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
배우 정해인(32)은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반의 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이같이 꼽았다.
정해인은 “대본 자체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문하원을 짝사랑하는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한서우 역을 맡은 채수빈(26)은 “읽으면 읽을수록 대본에 매력을 느꼈고 이 PD님과는 신인 때부터 뵙고 지낸 사이라 믿고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서우는 무기력해 보이기도 하지만 정이 많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보면서 저도 함께 마음이 따뜻해진다. 따뜻한 인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 없이 온전히 짝사랑하는 대상이 잘됐으면, 행복했으면 응원하는 서우의 마음이 너무 예뻤다”며 “저는 짝사랑할 때 그러지 못했는데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반의 반. 네 마음의 그저 작은 조각 하나면 충분하다’라는 대사처럼 인물들이 작은 조각에서 삶을 다시 일으켜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분들도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우내 뻥 뚫린 시린 가슴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봄은 오지 않나. 여러분 삶에 기쁨과 감동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드라마, 재밌는 드라마로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23일 밤 9시 tvN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