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다
2020년 03월 13일(금) 00:00 가가
사람들은 누구나 멋있게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처럼, 체중 감량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을 선택하는데, 이러한 식단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탈모, 빈혈, 변비와 같은 건강상 문제점과 함께 일상에서의 피로감을 호소하기 쉽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의 하나로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근육이나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근육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면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체중을 감량할 때 적당량의 쌀밥과 여러 가지 반찬을 위주로 하는 식단은 규칙적인 식사를 유도하고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보편적인 상식과는 달리 쌀밥을 병행한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특히 쌀밥은 공복감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인 요요현상도 막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미국 듀크대 의대는 약 70년간 흰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의미가 있는 결과를 얻어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주간 평균적으로 여성은 8.6㎏, 남성은 13.6㎏ 감량 효과를 거뒀다. 더 놀라운 점은 참가자 가운데 68%가 1년 뒤에도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어 요요현상을 막아주는데도 쌀이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 의학계 등에서도 ‘쌀이 가진 다이어트 효과’에 주목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한국인 1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밥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의 단백요, 고혈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각각 54%, 43%, 43% 높게 나왔다. 밥을 적게 먹는 사람들이 간식 등을 많이 섭취하는데 과자류 등은 쌀보다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이 원인의 하나로 지적된다.
고혈압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인 1930년대에는 환자에게 쌀을 처방했다는 기록도 있어 오래전부터 쌀이 건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고려대학교가 공동으로 국산 ‘도담쌀’을 연구한 결과 ‘도담쌀’을 꾸준히 섭취하면 지방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당뇨가 걸린 쥐에 5주 동안 ‘도담쌀’ 사료를 먹이면 지방 세포의 크기와 유리 지방산(지방 세포가 운동 등으로 분해돼 혈액으로 방출되는 지방 성분) 농도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 기간 체지방을 분해하는 미생물군 비율은 증가하는 한편,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은 줄어드는 경향이 발견됐다.
농협에서는 지난해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쌀과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영상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개그맨 김대범씨와 일반인 도전자가 총 4주 동안 쌀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4주간의 쌀 다이어트를 마친 결과 김대범씨는 약 5㎏, 일반인 도전자는 약 10㎏의 체중을 줄였을 뿐 아니라 고지혈증, 당뇨, 지방간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쌀밥에 대한 오해와 다양한 대체 음식으로 쌀 소비가 해마다 줄고 있어 전남 농협에서는 하루 세끼 공깃밥을 먹자는 뜻에서 ‘함께해요! 130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평소 건강을 지키고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데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체중을 감량할 때 적당량의 쌀밥과 여러 가지 반찬을 위주로 하는 식단은 규칙적인 식사를 유도하고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보편적인 상식과는 달리 쌀밥을 병행한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특히 쌀밥은 공복감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인 요요현상도 막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고혈압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인 1930년대에는 환자에게 쌀을 처방했다는 기록도 있어 오래전부터 쌀이 건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고려대학교가 공동으로 국산 ‘도담쌀’을 연구한 결과 ‘도담쌀’을 꾸준히 섭취하면 지방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당뇨가 걸린 쥐에 5주 동안 ‘도담쌀’ 사료를 먹이면 지방 세포의 크기와 유리 지방산(지방 세포가 운동 등으로 분해돼 혈액으로 방출되는 지방 성분) 농도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 기간 체지방을 분해하는 미생물군 비율은 증가하는 한편,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은 줄어드는 경향이 발견됐다.
농협에서는 지난해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쌀과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영상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개그맨 김대범씨와 일반인 도전자가 총 4주 동안 쌀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4주간의 쌀 다이어트를 마친 결과 김대범씨는 약 5㎏, 일반인 도전자는 약 10㎏의 체중을 줄였을 뿐 아니라 고지혈증, 당뇨, 지방간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쌀밥에 대한 오해와 다양한 대체 음식으로 쌀 소비가 해마다 줄고 있어 전남 농협에서는 하루 세끼 공깃밥을 먹자는 뜻에서 ‘함께해요! 130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평소 건강을 지키고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데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