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인문학 문해교실 확대
2020년 03월 13일(금) 00:00
"3명만 있어도 찾아갑니다"
담양군은 인문학교육특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인문학 문해교실’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인문학 문해교실은 5명 이상 학습자와 교육장소가 확보된 마을에서 추진했으나, 소규모 학습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준을 3명 이상으로 낮췄다. 또 한글교실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금융, 교통 등을 체험하며 학습자들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해교실은 희망 마을의 학습 여건 등을 확인한 후 4월 이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군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인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문해교실은 32개소 283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5일부터 휴강 중이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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