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다음달로 연기
2020년 03월 10일(화) 19:40 가가
144경기 원칙…무관중 경기·더블헤더 가능성
시범경기 취소에 이어 KBO 정규시즌도 연기됐다.
KBO가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여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2020 정규시즌은 오는 3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었다.
이사회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 차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의견을 청취하고,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KBO는 앞서 14일부터 예정됐던 시범경기 일정도 전면 취소하며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했었다. 개막은 연기됐지만 KBO는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KBO는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으로 개막일을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며 “구단당 144경기를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개막은 발표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원래 예정됐던 개막일인 3월 28일부터 새로 정해지는 개막일 전까지 못 치른 경기는 추후 재편성해서 치를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도 편성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BO가 10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들이 참여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2020 정규시즌은 오는 3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었다.
KBO는 앞서 14일부터 예정됐던 시범경기 일정도 전면 취소하며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했었다. 개막은 연기됐지만 KBO는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KBO는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으로 개막일을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며 “구단당 144경기를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