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입부터 충전·매각까지 챙긴다
현대차 고객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 운영
기아차 원스톱 서비스 ‘스위치 온’ 출시
차업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높이기 경쟁
2020년 03월 09일(월) 18:00

현대차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완성차업계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전기차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제공>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구매 전용 프로그램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는 정부 기조에 따라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 중고차 매각까지 종합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까지 선보이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고객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는 전기차 구매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인 ‘품질, 충전, 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종합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우선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포터Ⅱ 일렉트릭 등에 ‘고전압 배터리 보증 서비스’를 적용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신차로 구매하는 개인 고객은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2020 코나 일렉트릭은 10년/20만㎞의 배터리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구동모터, 감속기, 완속충전기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용 부품에 대한 무상 보증 서비스와 전기차를 구매한 블루멤버스 정회원에게 연 1회(최대 8년)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검도 지원한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개인·개인사업자 출고 고객 중 전용 할부·카드·임대 프로모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용 충전기 무상지원(설치비 별도)’이나 ‘전기차 충전카드(30만 포인트)’ 중 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충전비 부담을 덜어주는 ‘충전비 지원 금융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운영키로 했다.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도입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의 개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 매각하면 현대차 신차 재구매시 기존 보유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연평균 주행거리 1만5000㎞ 미만시 차량 판매가격의 최대 55%를 보장하는 등 전기차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을 월 17~29만원대로 임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에 앞서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구매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기아차는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Switch On)’을 선보이며 기아차 니로EV와 쏘울 부스터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앞다퉈 구매에서 충전, 중고차 가격 보장까지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추후 자동차업계에서 전기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용 프로그램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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