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
2020년 03월 09일(월) 00:00 가가
요즈음 온 인류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때문이다. 과거에도 사스, 메르스 등 세상을 놀라게 하는 질병이 더러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전파력이 빨라 전 세계가 초긴장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 사태로 모든 국민이 불안에 떨고, 국가 체제와 경제·사회의 조직이 마비 위협을 받고, 개인의 삶의 형태가 완전히 바뀌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 의료 선진국이며 문화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의 부러움을 사던 우리의 위상이 하루 아침에 붕괴되는 수치를 맛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일대 역사적 행사가 도래하고 있다. 바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이다. 우여곡절 끝에 개정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이 첫 시험대에 오르고, 18세 이상 선거권 부여 등 달라진 것이 많다. 외교적으로는 북미 대화의 교착에 따른 우리의 북한 정책 등이 맞물려 내우외환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하지만 나라의 장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선거가 코로나19에 밀려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총선은 이제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산적한 현안과 함께 선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다.
여야 각 정당에서 공천 작업을 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승자와 패자의 애환이 보도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당내 경선에 응모하거나 예비 후보 등록을 할 정도면 자신이 국민의 대표로 내세울 만한 인품이나 철학, 경륜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고자 하는 자질과 의지를 가지고 있으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사람마다 평가의 기준이 다르고 검증을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을 선택하게 하려는 것이 선거이다. 또한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을 잡아 집권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거에서는 후보자 개인뿐만 아니라 각 당도 정당 투표를 통해 따로 선택을 받으려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선출하지만 지역의 대표성보다도 국가의 대표로서 국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이므로 선출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거나 시행착오를 통해 개인이나 정당의 이미지에 훼손을 가져 오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공은 국민에게 넘어오고 있다. 각 정당에서 추천한 인물들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람들 중에서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거에 실패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이다. 유권자들이 선거 때마다 지역적 당파와 지연, 학연 등에 얽매여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거나, 후보자들의 온갖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지난 20대 국회의 무능력과 비생산적인 모습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지탄을 받았으며, 개인의 권력욕과 당리당략 만을 위해 일단 표를 얻고 보자는 심리로 경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혼란과 경제 침체,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시기에 치러진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신중하고, 공정한 선거로 참된 애국적 인사가 선출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각 당에서 내세운 이념과 정책, 공약이 정말 실현 가능성이 있고, 국리민복의 바탕에서 시작되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역사적 주체성을 갖고, 자율과 합리성을 발휘하여, 공정한 투표를 통해, 민주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국가존망은 필부유책(國家存亡匹夫有責)’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이 깨어야 나라가 산다.
그러나 사람마다 평가의 기준이 다르고 검증을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을 선택하게 하려는 것이 선거이다. 또한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을 잡아 집권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거에서는 후보자 개인뿐만 아니라 각 당도 정당 투표를 통해 따로 선택을 받으려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선출하지만 지역의 대표성보다도 국가의 대표로서 국정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이므로 선출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거나 시행착오를 통해 개인이나 정당의 이미지에 훼손을 가져 오는 일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공은 국민에게 넘어오고 있다. 각 정당에서 추천한 인물들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람들 중에서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거에 실패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이다. 유권자들이 선거 때마다 지역적 당파와 지연, 학연 등에 얽매여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거나, 후보자들의 온갖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지난 20대 국회의 무능력과 비생산적인 모습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지탄을 받았으며, 개인의 권력욕과 당리당략 만을 위해 일단 표를 얻고 보자는 심리로 경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혼란과 경제 침체,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시기에 치러진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신중하고, 공정한 선거로 참된 애국적 인사가 선출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각 당에서 내세운 이념과 정책, 공약이 정말 실현 가능성이 있고, 국리민복의 바탕에서 시작되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역사적 주체성을 갖고, 자율과 합리성을 발휘하여, 공정한 투표를 통해, 민주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국가존망은 필부유책(國家存亡匹夫有責)’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이 깨어야 나라가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