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혁신도시 기업들 ‘착한 임대인’ 동참
2020년 03월 06일(금) 00:00
광주은행,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농어촌공·사학연금·aT도 참여

광주은행은 은행 소유 부동산에 입점한 소상공인 27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개월 간 임대료를 30% 인하한다.<광주은행 제공>

유통가를 넘어 ‘착한 임대인’ 행렬에 금융권, 나주 혁신도시 주요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5일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은행 소유 부동산에 입점한 소상공인 27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개월 간 임대료를 30%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광주 17개·전남 25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를 6개월 간 30% 인하한다. 전국 인하 대상 업체는 602개다.

인하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소상공인·중소기업으로 주거·영농임대료는 제외한다.

공사는 대상자에 임대료 환급절차 등 감면 내용을 5일부터 개별 통보했다. 임대료 감면기간이 끝난 뒤에도 1년간 임대료가 동결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도 사학연금 소유 회관 임대료를 6개월간 35% 낮춘다.

인하 대상은 대전·부산지역 회관 2곳에 입주한 17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시설 임대료를 8월까지 최대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aT 화훼공판장 입주사 420여 개와 aT센터 입주 화훼산업 종사자, 식품외식업체 등 500곳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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