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소독용 생석회 비 맞으면 화재 발생”
2020년 03월 06일(금) 00:00 가가
담양소방, 밀봉 보관 당부
“축사 소독용 생석회, 비 맞지 않게 보관하세요.”
담양소방은 5일 “생석회는 화재 위험이 있다며 비를 맞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석회는 물과 만나면 수산화칼슘이 만들어지면서 380도 이상의 발열을 일으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지난 2일 담양읍의 한 축사에서 소독용으로 쌓아놓은 생석회가 밤새 내린 비를 맞아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주변 볏짚으로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담양소방이 13분만에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담양소방은 생석회를 담아놓은 비닐포대가 뜯어진 상태로 실외에 보관하다가 빗물에 노출된 것이 화재 원인이라고 밝혔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생석회가 물을 만나면 화재를 일으킬 수 있고, 사람 몸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생석회를 사용할 때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관은 밀봉해 수분이 없는 곳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담양소방은 5일 “생석회는 화재 위험이 있다며 비를 맞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석회는 물과 만나면 수산화칼슘이 만들어지면서 380도 이상의 발열을 일으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담양소방이 13분만에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담양소방은 생석회를 담아놓은 비닐포대가 뜯어진 상태로 실외에 보관하다가 빗물에 노출된 것이 화재 원인이라고 밝혔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생석회가 물을 만나면 화재를 일으킬 수 있고, 사람 몸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생석회를 사용할 때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관은 밀봉해 수분이 없는 곳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