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채용 올스톱 … 애타는 취준생
2020년 03월 03일(화) 00:00 가가
코로나 19 확산에 나주 공공기관 채용 일정 4~6월로 연기
한전 등 13곳 2281명 채용 계획…추이따라 재연기 가능성도
한전 등 13곳 2281명 채용 계획…추이따라 재연기 가능성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나주 혁신도시 채용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노렸던 광주·전남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2일 한국전력 등 채용계획을 밝힌 혁신도시 13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281명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은 이달 잡혀있던 채용일정을 4~6월로 미뤘고, 일부 기관의 필기시험은 이미 연기된 상태다.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500명 채용계획을 밝힌 한전은 3월 말 예정된 ‘상반기 대졸수준 공개채용’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3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2차 필기시험(4월)→3차 직무면접·4차 종합면접(5월)→신체검사 및 신원조사(6월) 등 4개월에 걸친 채용절차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한전은 앞서 지난 달 21일 치르기로 했던 ‘2020년도 1차 6직급 서류전형’(사서·간호사) 필기시험은 오는 27일로 잠정 연기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확보를 위해 채용 필기시험 일정을 연기했다”면서도 “이후 일정은 다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다음 달 사무·기술직무 ‘체험형 인턴’을 뽑을 계획도 세웠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변경될 전망이다. 4월과 8월 진행하는 ‘체험형 인턴’ 채용규모는 1500명에 달한다.
한전 그룹사인 한전KDN은 이달 서류전형은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필기시험은 4월18일에서 같은 달 25일로 잠정 연기했다. 100여 명 정도를 뽑는 한전KPS 상반기 채용은 3월 말~4월 초 예정돼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경 여지를 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달 예정된 전일제 직원 채용을 5~6월로 미뤘다. 인터넷진흥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입사는 5월로 예정돼 있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도 4월 전형 날짜를 늦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초 정규직 5명 채용을 마무리했지만 비정규직 채용은 사정에 따라 하반기로 미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업 관련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9월 정규직 일반부문 채용을 진행하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지난해보다 3%포인트 상향한 24%로 정했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오는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워갈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노렸던 광주·전남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2일 한국전력 등 채용계획을 밝힌 혁신도시 13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28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500명 채용계획을 밝힌 한전은 3월 말 예정된 ‘상반기 대졸수준 공개채용’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3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2차 필기시험(4월)→3차 직무면접·4차 종합면접(5월)→신체검사 및 신원조사(6월) 등 4개월에 걸친 채용절차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한전 그룹사인 한전KDN은 이달 서류전형은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필기시험은 4월18일에서 같은 달 25일로 잠정 연기했다. 100여 명 정도를 뽑는 한전KPS 상반기 채용은 3월 말~4월 초 예정돼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경 여지를 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달 예정된 전일제 직원 채용을 5~6월로 미뤘다. 인터넷진흥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입사는 5월로 예정돼 있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도 4월 전형 날짜를 늦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초 정규직 5명 채용을 마무리했지만 비정규직 채용은 사정에 따라 하반기로 미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업 관련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9월 정규직 일반부문 채용을 진행하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지난해보다 3%포인트 상향한 24%로 정했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오는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워갈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