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기 “3월 경기전망 어둡다”
2020년 03월 02일(월) 00:00
183곳 조사 SBHI 80.6
코로나19 확산에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번 달 경기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183곳을 대상으로 3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년 동월(93.0)보다 무려 12.4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나타났다.

전월(80.8)보다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광주가 81.5, 전남은 79.1였다.

통상 건설업의 비수기가 끝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매년 3월 경기전망지수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하락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하면서 경제가 위축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82.6) 대비 6.0포인트 하락한 76.6으로 나타났으며,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이 전월(77.5) 대비 소폭 상승(0.9)했으나 전년동월(92.4) 대비 14.0포인트나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수출전망은 전월(97.6)대비 무려 16.3포인트 하락한 81.3으로 나타났으며, 경상이익전망(76.2→72.4)과 자금사정전망(72.0→70.5)도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결과를 보면 내수부진(73.2%)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고, 그다음 ‘인건비 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43.7%)’, ‘자금조달 곤란(28.4%)’, ‘판매대금 회수지연(23.5%)’ 순으로 나타났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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