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바라며
2020년 02월 28일(금) 00:00 가가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저서 ‘총·균·쇠’에서 각 문명의 운명을 결정지은 원인 중 하나로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체를 꼽은 바 있다. 신석기 혁명으로 시작된 동물의 가축화는 인류에게 병균과 면역을 동시에 제공했으며, 이것이 인간 문명의 흥망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실로 크기만으로는 감히 어림할 수 없는 것이 자연의 힘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바이러스가 온 지구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으니 말이다. 바로 요즘의 최대 이슈인 코로나19 이야기다. 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바이러스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지역은 광주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시민들의 협조로 비교적 안정적인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인 만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바이러스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책일 것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4일부터 금남로4가 역의 어르신 쉼터를 잠정 폐쇄하고 메트로 실버 도우미 활동을 일시 중지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시행했다. 그 무엇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우선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시민 이용 공간을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 전동차는 1주일에 두 번씩, 각 역사는 매일 소독한다. 손잡이, 각종 시설물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일회용 승차권까지 시민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수시로 소독하며 시민의 불안감까지 닦아 내려 노력하고 있다. 공사뿐만 아니라 광주시 모든 부문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아무리 철저한 방역도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제는 철저한 개인 위생이 급선무가 됐다.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승객 간의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수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어느 지하철 역이든 화장실에는 물비누가, 고객안내센터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나 임신부, 만성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시민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또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질 수록 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게 된다. 때문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은 우리 모두가 보건소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치열하게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큰 힘은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다. 당국을 믿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다면 지금의 힘겨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질환의 경우 본인의 면역력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크다고 한다. 면역력이 잘 형성된 사람은 가볍게 앓고 넘어가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은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개인 뿐만이 아니다. 사회도 면역력이 필요하다. 안일함은 트로이 목마처럼 바이러스를 우리 안에 들여 놓는 원인이다.
지나친 공포는 바이러스보다도 먼저 사회를 파괴시키는 적이다. 환자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성숙한 의식도 필요하다. 코로나는 두려운 대상이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은 우리 모두의 면역을 키울 것이다.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광주도시철도공사 역시 모든 힘을 다하겠다. 모쪼록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인 만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바이러스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책일 것이다.
아무리 철저한 방역도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제는 철저한 개인 위생이 급선무가 됐다.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승객 간의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수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어느 지하철 역이든 화장실에는 물비누가, 고객안내센터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나 임신부, 만성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시민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또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질 수록 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게 된다. 때문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은 우리 모두가 보건소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치열하게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큰 힘은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다. 당국을 믿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다면 지금의 힘겨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질환의 경우 본인의 면역력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크다고 한다. 면역력이 잘 형성된 사람은 가볍게 앓고 넘어가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은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개인 뿐만이 아니다. 사회도 면역력이 필요하다. 안일함은 트로이 목마처럼 바이러스를 우리 안에 들여 놓는 원인이다.
지나친 공포는 바이러스보다도 먼저 사회를 파괴시키는 적이다. 환자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성숙한 의식도 필요하다. 코로나는 두려운 대상이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은 우리 모두의 면역을 키울 것이다.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광주도시철도공사 역시 모든 힘을 다하겠다. 모쪼록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