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산 인재를 길러야 한다
2020년 02월 21일(금) 00:00 가가
21세기 들어 정보 통신 기술(ICT)와 빅 데이터, 인공 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 기술은 농업과 수산업 등 전통적 1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와 노동 집약적이고 영세한 산업 구조를 해결할 획기적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1차 산업과 4차 산업의 결합, 즉 ‘1+4차 융합 기술’의 도입은 스마트한 미래 산업, 지속 가능한 자원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현대 사회의 니즈(needs)를 모두 해결해 줄 핵심적 방안이자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의 56%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도의 경우 전국 최고의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낮은 어업 소득, 낙후된 어업 기반, 어가 경영 악화, 노동력 수급 문제로 인해 4차 산업 혁명 기술의 수산 현장 적용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 전체 어업 생산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면 양식 어업(1조 7320억 원, 66%)과 어선 어업(9440억 원, 33%)은 이러한 노동력 및 생산 효율성 문제에 가장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어 획기적인 수산 자원 관리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지역 사회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 자명하다.
수산업의 당면한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 및 어촌, 관련 산업계 및 대학은 현 정부가 마련한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호응해 지역을 선도할 특화 기술의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서둘러 확보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전남도는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2020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신안군에 유치해 기존의 노동 집약적 방식에서 탈피한 고부가가치의 미래 첨단 스마트 양식 도입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 ‘지역 선도형 양식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400억 원의 규모로 2022년까지 ICT기반 스마트 양식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최첨단 전진기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스마트 양식 원천 기술의 확보라는 전남도의 구체적인 지역 특성화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4차 산업 혁명 관련 융합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수산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는 현재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지난해 여수캠퍼스는 해양수산부의 수산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중 두 개의 대형 연구 과제를 유치한데 이어 ‘빅 데이터 수산 자원 관리 협동과정’과 ‘스마트 아쿠아팜’ 협동과정을 신설하여 산·학·연 수요를 반영한 석·박사급의 융복합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공사를 마쳤다. 하지만 그 전 단계인 학부 과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첨단 학과 신설을 통한 학부 교육 과정 및 교육 인프라의 확보가 시급히 요구된다. 학부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전주기적 수산 전문 인력 양성 체계의 구축은 우리 정부가 목표로 하는 미래 수산업의 발전 추동 및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 아울러 ‘스마트 수산자원 관리학과’로부터 양성된 인력은 전라남도뿐만이 아니라 국내·외 미래 수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술·인력의 근간이 될 것이다.
‘스마트 수산자원 관리학과’의 신설 시 수행될 주요 과업은 첫째,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수요를 반영하여 신기술과 신학문을 접목한 수해양 융합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둘째, 인공 지능과 빅 데이터, ICT, 양식, 해양, 수산학을 아우르는 융합 지식과 기술을 지닌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셋째, 지속적인 수산자원 이용에 필요한 TAC 기반 자원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넷째, AI,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특화된 미래 지향적 수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다섯째, 국가 정책 및 지역 산업의 수요를 고려한 취업 맞춤형 수산자원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산자원 관리학과’가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신설되어야만 우리는 지역 특성화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타 지역 우수 학생의 여수 내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및 여수캠퍼스의 공동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융합된 첨단 기술로 무장한 수산 전문 인력의 배출을 통해 지역 내 신산업의 유치와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련 분야 창·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스마트’한 수산자원 관리 인력의 산·학·연·정 분야 활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식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스마트 양식 원천 기술의 확보라는 전남도의 구체적인 지역 특성화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4차 산업 혁명 관련 융합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수산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는 현재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지난해 여수캠퍼스는 해양수산부의 수산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중 두 개의 대형 연구 과제를 유치한데 이어 ‘빅 데이터 수산 자원 관리 협동과정’과 ‘스마트 아쿠아팜’ 협동과정을 신설하여 산·학·연 수요를 반영한 석·박사급의 융복합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공사를 마쳤다. 하지만 그 전 단계인 학부 과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첨단 학과 신설을 통한 학부 교육 과정 및 교육 인프라의 확보가 시급히 요구된다. 학부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전주기적 수산 전문 인력 양성 체계의 구축은 우리 정부가 목표로 하는 미래 수산업의 발전 추동 및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 아울러 ‘스마트 수산자원 관리학과’로부터 양성된 인력은 전라남도뿐만이 아니라 국내·외 미래 수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술·인력의 근간이 될 것이다.
‘스마트 수산자원 관리학과’의 신설 시 수행될 주요 과업은 첫째,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수요를 반영하여 신기술과 신학문을 접목한 수해양 융합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둘째, 인공 지능과 빅 데이터, ICT, 양식, 해양, 수산학을 아우르는 융합 지식과 기술을 지닌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셋째, 지속적인 수산자원 이용에 필요한 TAC 기반 자원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넷째, AI,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특화된 미래 지향적 수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다섯째, 국가 정책 및 지역 산업의 수요를 고려한 취업 맞춤형 수산자원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산자원 관리학과’가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신설되어야만 우리는 지역 특성화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타 지역 우수 학생의 여수 내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및 여수캠퍼스의 공동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융합된 첨단 기술로 무장한 수산 전문 인력의 배출을 통해 지역 내 신산업의 유치와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련 분야 창·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스마트’한 수산자원 관리 인력의 산·학·연·정 분야 활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식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