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시 익산, 유라시아 대륙진출 기적 울린다
러 하바롭스크시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
몽골·중국·유럽지역 철도거점도시 교류 모색
2020년 02월 19일(수) 17:25

익산시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는 지난 18일 익산시청에서 교류 및 철도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철도를 활용한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진출을 도모한다. 철도도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협력을 시작으로 몽골·중국·유럽의 대륙철도 거점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난 1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와 교류 및 철도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러시아 극동지역 대륙철도의 첫 관문인 하바롭스크시와 협력은 익산역의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유라시아 철도역사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과 문화·산업·농업분야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가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 선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실무단을 하바롭스크시에 파견, 성사됐다.

하바롭스크시는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롭스크주의 행정 중심도시다. 이 도시는 인구 62만명의 철도교통 중심지이며 연평균 기온은 1.4도다. 특히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항일운동의 본거지였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교차지점으로 극동러시아지역의 행정·철도·산업·문화 중심지다.

최근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객뿐만 아니라 유럽풍의 도심 경관을 갖춰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시장은 “대한민국 철도교통과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시와 우호도시의 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해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 대표 철도도시인 익산은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연구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유정영 기자 yj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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