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진천·이천주민 여수관광 50% 할인합니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 “코로나19 우한 교민 포용에 감동”
감사 마음 전하고자 뜻 모아 3개 지자체에 협조공문 발송
2020년 02월 19일(수) 00:00
“아산,진천,이천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전남 여수에 오시면 그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18일 여수관광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아산·진천·이천에 사는 주민이 여수를 방문해 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50%할인한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는 지난 17일 “지역이기주의를 뛰어 넘어 헌신과 따뜻한 동포애를 실현해 준 아산,진천,이천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여수관광발전협의회 회원사들이 뜻을 모았다”고 할인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조 공문을 3개 지자체에 발송했다.

협조 공문에는 아산·진천·이천 주민들이 여수를 찾을 경우 미남크루즈 등 소속 회원사들의 시설 이용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간은 상반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의 종료 시점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돼 있었던 우한 교민 700명이 격리기간을 마치고 15~16일 양일에 걸쳐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12일 3차 귀국한 우한 교민 146명은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해 생활을 하고 있다.

여수관광발전협의회는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관광사업자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기구다. 호텔과 다수의 관광시설이 협의회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기 여수관광발전협의회장은 “아산·진천·이천 주민들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주민들이 여수를 방문하면 그 사랑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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