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花·魚·歌…보성군 ‘통합대축제’ 연다
2020년 02월 19일(수) 00:00
다향제·세계차박람회·서편제소리축제·철쭉문화행사 등
‘5월의 웰니스 관광보성’ 주제 1일부터 5일간 동시 개최
보성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5월을 사로잡을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 통합대축제는 ‘5월의 웰니스 관광보성’을 주제로, 차(茶)·소리·철쭉·활어잡기·보성군민의 날 등 보성의 축제들을 동시에 개최한다.

4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5월1일) ▲보성다향대축제(5월 1~5일) ▲보성세계차박람회(5월 1~5일) ▲서편제 보성소리축제(5월 1~3일)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5월 2~5일) ▲일림산 철쭉문화행사(5월 2~5일)를 동시다발로 열어 보성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난 14일 차(茶)생산자단체와 차(茶)문화단체를 중심으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 및 기본계획을 설정하는 등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 명창과 7080가수, 아이돌, 트로트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특별공연이 밤의 보성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보성의 대표축제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신제, 찻잎 따기, 한국 명차선정대회, 학생 차(茶)예절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군민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매일 오후 2시 활어잡기 체험이 예정돼 있으며,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 일림산에서는 붉은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보성군 관계자는 “5개 축제 일정을 통합하면서 축제 프로그램이 풍성해졌다”며 “5월 보성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초청했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지난해 최단기 문체부 최우수축제로 승격됐으며, 올해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2년간 국비 지원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는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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