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우디에 쏘나타 공항택시 대량 수주
2020년 02월 04일(화) 00:00 가가
알 사프와에 1000대 공급 계약
현대자동차가 중동지역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신형 쏘나타(DN8)를 공항택시로 대량 수주하는 등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운수기업인 ‘알 사프와’(Al-Safwa)에 신형 쏘나타 1000대를 공항 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1232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중동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국(PTA)과 관광·국가유적위원회(SCTH)는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모든 택시에 ▲외장 색상 초록색 통일 ▲총 운행 기간 5년 이내로 제한 ▲최첨단 결제·통역 스크린 장착 등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운행 택시에 대한 신규 정책이 발표된 이후 현대차가 완성차 업체 최초로 변경된 규정에 부합하는 택시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또 현대차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총 12만 5625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3.4%를 기록하는 등 중동시장 내 입지도 확보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운수기업인 ‘알 사프와’(Al-Safwa)에 신형 쏘나타 1000대를 공항 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국(PTA)과 관광·국가유적위원회(SCTH)는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모든 택시에 ▲외장 색상 초록색 통일 ▲총 운행 기간 5년 이내로 제한 ▲최첨단 결제·통역 스크린 장착 등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운행 택시에 대한 신규 정책이 발표된 이후 현대차가 완성차 업체 최초로 변경된 규정에 부합하는 택시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