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아~ 골대 불운’
2020년 02월 03일(월) 00:00 가가
끈질긴 추격 끝 종료 전 동점
마지막 슛 골대 맞고 무산
대구와 결국 23-23 무승부
마지막 슛 골대 맞고 무산
대구와 결국 23-23 무승부
광주도시공사가 불운에 울었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컬러풀 대구를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극적 무승부를 만든 뒤 역전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조은과 김금순이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던진 두차례 슛이 골키퍼에 막힌데 이어 골대를 맞고 결실을 맺지 못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컬러풀 대구와 경기에서 23-23,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아루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골을 넣어 MVP로 선정됐다.
이날 승부에서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12-15로 끌려갔으나, 후반 맹추격에 나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6분까지 22-20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서아루가 강경민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서아루는 또다시 원선필의 어시스트를 꽂아넣어 후반 27분께 22-22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원에게 골을 허용해 1점차로 끌려가는 형국이 됐다.
하지만, 최지혜가 송해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경기종료 휘슬이 올리기 직전 동점골을 터트렸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9분 47초에 박조은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아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29분 59초에 김금순이 던진 슛이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경민은 5골로 다소 주춤했으나 최지혜가 4골, 서명지와 한승미가 각각 3골과 2골로 힘을 보탰다. 광주도시공사 주포 강경민은 이날까지 모두 92골을 넣어 득점랭킹 1위에 올라 있으며, 어시스트 부문 5위(29개)에 랭크돼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으나,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전반에 승기를 잡지 못하고 끌려가는 패턴을 반복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컬러풀 대구를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극적 무승부를 만든 뒤 역전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조은과 김금순이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던진 두차례 슛이 골키퍼에 막힌데 이어 골대를 맞고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날 승부에서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12-15로 끌려갔으나, 후반 맹추격에 나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6분까지 22-20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서아루가 강경민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서아루는 또다시 원선필의 어시스트를 꽂아넣어 후반 27분께 22-22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원에게 골을 허용해 1점차로 끌려가는 형국이 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으나,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전반에 승기를 잡지 못하고 끌려가는 패턴을 반복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