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체육회가 체육인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구제길(54·사진) 민선 초대 광주 동구체육회장이 30일 광주 동구 남문로 동구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민과 체육인의 말을 경청하고 말 보다는 행동으로 동구 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회장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회원 종목 단체와 정기적인 간담회, 투명 행정으로 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생활체육지도자를 적극 양성해 구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할 것”이라며 “동구청, 동구의회와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예산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동구체육회에는 “39개 종목 8000여 명의 동호인 회원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며 “다가가는 체육행정을 전개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민선 초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동구 체육발전의 초석을 쌓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기 좋은 동구, 체육인이 행복한 동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체육회는 광주 5개구 체육회 중 유일하게 2017년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운영되고 있으며 39개 등록종목단체에 78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