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도 간판 김성연 올해 첫 국제대회서 은메달
2020년 01월 29일(수) 00:00 가가
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
여자유도 대표팀 간판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도쿄올림픽 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성연은 지난 2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 여자 70㎏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샐리 콘웨이(영국)에게 한판을 허용한 게 아쉬웠지만, IJF(국제유도연맹) 올림픽랭킹 점수 490점을 획득, 도쿄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김성연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준결승전에서 미리암 부트케라이트(독일)에게 반칙승을 거뒀지만, 경기 도중 팔꿈치를 다친 채 결승에 오른 것이 패인이 됐다. 경기시작 2분8초 만에 발뒤축걸기에 말려들어 한판을 내줬다.
김성연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판승, 두차례 절반승 등 큰 기술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성연은 1회전에서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자이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그레차크(헝가리)를 맞아 절반을 내주며 고전하다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후 주특기인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2회전에서는 포고르젤레치(폴란드)를 소매치기 절반승으로 따돌린 김성연은 3회전에서 이 체급 세계랭킹 9위 포르텔라(브라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김성연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해 잦은 부상 때문에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팀과 감독님의 배려로 재활훈련과 치료를 병행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김성연은 지난 2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 여자 70㎏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샐리 콘웨이(영국)에게 한판을 허용한 게 아쉬웠지만, IJF(국제유도연맹) 올림픽랭킹 점수 490점을 획득, 도쿄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김성연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판승, 두차례 절반승 등 큰 기술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성연은 1회전에서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자이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그레차크(헝가리)를 맞아 절반을 내주며 고전하다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후 주특기인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2회전에서는 포고르젤레치(폴란드)를 소매치기 절반승으로 따돌린 김성연은 3회전에서 이 체급 세계랭킹 9위 포르텔라(브라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