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복귀’ 지역민 관심 집중
민주당 정강정책 연설방송 나서…출마 가능성 거론
2020년 01월 23일(목) 00:00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호남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정계 복귀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임 전 실장은 지난 21일 민주당 총선 정강정책 연설방송 주자로 나서면서 사실상 정계 복귀와 함께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임 전 실장의 총선 출마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적극 나서면서 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 대표는 22일 tbs 라디오 방송에 출연, 임 전 실장에 대해 “제가 당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임 전 실장이 정강정책 연설방송을 하는 것을 보면 정당을 완전히 떠난 건 아니지 않나 싶다”며 “(임 전 실장은) 정치를 쭉 해왔기 때문에 정당 속에서 함께 하는 것이 좋다”며 총선 출마를 요청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16일 임 전 실장과 만찬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총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날 KBS라디오에서 “우리 당의 많은 사람들이 임 전 실장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상당한 역량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임 전 실장이 전날 민주당 정강·정책 연설을 한 것에 대해 “본인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면서도, 우리 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그 연장선에서 바라보면 좋겠다”고 밝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역 민심도 호남의 차세대 주자인 임 전 실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 정치적 미래를 열어가야 하지 않느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 정치권의 전면적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만큼 임 전 실장이 국회에 진출, 호남 정치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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