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 정치복귀 환영…곧 연락할 것”
2020년 01월 20일(월) 22:20 가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조속한 시일 내에 논의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4개월간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 전 의원이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실용적 중도정치를 지향한다고 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런 철학이야말로 제가 그동안 숱한 모멸 속에서도 당을 지켜온 가치”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의원에게 만나자는 제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공개적으로 (만나자고) 했다. 오늘 현충원과 광주·여수에 갔다가 온다니 그 후 (안 전 의원이)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 측에서 ‘손학규 퇴진’을 요구한다면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4개월간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 전 의원이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실용적 중도정치를 지향한다고 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런 철학이야말로 제가 그동안 숱한 모멸 속에서도 당을 지켜온 가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