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FC U-18 고교축구팀 창단
2020년 01월 19일(일) 21:20
초대 감독에 윤용구
“내년부터 전국 타이틀 도전”
미평초-구봉중-고교로 이어진
축구 연계 육성 시스템 구축

여수FC 축구팀이 지난 18일 여수시 파티랜드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여수FC U18팀(고교)이 창단했다.

여수미평초, 여수구봉중, 고교로 이어지는 축구 연계 육성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19일 전남도체육회, 여수시, 전남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여수FC 축구팀이 18일 여수시 파티랜드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 첫 지휘봉은 윤용구 감독(43)이 잡았다. 감독 선임 배경으로는 윤 감독이 지난해까지 여수구봉중학교 코치로 재임하는 등 학원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감독은 건국대학교와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단에서 센터포워드(FW)로 활약했으며 올림픽대표 출신이다.

선수들은 모두 21명으로 구성됐으며, 9명은 오는 2월 여수 구봉중을 졸업할 예정이다.

윤용구 감독은 “올 한 해는 지난 3년간 구봉중학교에서 함께한 선수,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고등부 축구에 적응하는 해로 삼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대회 타이틀을 향해 뛰겠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전술적인 반복훈련과 세트피스 훈련에 중점을 둔 공격축구를 구사할 계획”이라며 “선수 개인별 기량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여수는 지난 1983년 FIFA 세계 청소년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강 진출을 이끌어낸 신연호와 ‘축구 천재’로 불린 최연소 A매치 득점자 고종수가 나고 자란 곳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전남 축구계에서는 여수FC U18팀 창단을 반기고 있다. 여수미평초-여수구봉중-여수FC U18로 이어지는 연계육성 체계의 기틀을 완벽하게 갖추게 돼 유망주가 타 지역으로 전학하지 않고 축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인 여수에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창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연호, 고종수처럼 전남 축구의 미래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를 개척하는 선수가 배출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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