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새설계-최형식 담양군수] “현안사업 완성도 높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이끌겠다”
2020년 01월 17일(금) 00:00
죽녹원 콘텐츠 확충 국가 정원 승격
‘담양식 자치 농정’ 시스템 구현 최선
자연·문화예술 공존 ‘여행자 도시’로
“현안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발전 경쟁력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입니다.”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다움 강화’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만들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조성하는데 지난 수년간 주력해왔다”며 “새해에는 민선7기의 군정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우선 지속가능한 ‘담양식 자치 농정’ 구현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지역의 핵심산업인 농업을 농민이 스스로 설계하는 자치 농정 시스템으로 새롭게 바꾸겠다”며 “6차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농업 분야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담양군 농업회의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농산물 가공시설 확대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에 대해 선제 대응 방안을 고민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품목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기존 친환경 농업과 위생 축산도 실천기반을 더욱 확충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면서 RPC 통합, 담양 딸기 명품화, 저지방 담양 한우 브랜드 육성 등 지역 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입되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의 안정적인 정착과 유럽 선진사례를 접목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기반 육성 등 농업인들의 소득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사회의 이익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호남고속도로 담양IC 부근에 ‘창업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 계획도 내놓았다.

최 군수는 “담양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 프로방스, 에코 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분양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의 내실 있는 마무리와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월산 케이블카 조성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자연과 문화예술이 있는 ‘여행자 도시’ 조성도 강조했다.

최 군수는 “기존 관광자원에 매력을 더하기 위한 제2 용마루길 조성 사업, 메타 서클 프로젝트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새롭게 개장한 에코센터·개구리 생태공원을 차별화된 환경체험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정신이 깃든 생태 정원 도시를 만들고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죽녹원에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리를 강화해 죽녹원을 국가 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개인이든 조직이든 발전할 수 있다”며 “군민이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지방행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담양식 마을자치의 완성도를 높이는 ‘소통과 혁신’에 무엇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형식 담양군수는 “청년 근로자의 지속적인 유입과 유동인구 증가로 원도심 골목 곳곳에 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20년 주요 사업은

▲지속가능한 ‘담양식 자치농정’ 구현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

▲자연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여행자의 도시’ 건설

▲인문정신이 깃든 생태정원도시 건설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

/담양=서영준 기자 xy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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