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원, 2수 끝 광주 FC 유니폼
2020년 01월 10일(금) 00:00
입단테스트 통과…중앙 미드필더로 컨트롤·안정적 볼 소유 장점
목포과학대 출신의 미드필더 백도원이 두 번의 도전 끝에 광주FC 유니폼을 입었다.

광주가 9일 신인 백도원(22)을 영입했다. 180cm·72kg의 백도원은 안정적인 볼 소유와 컨트롤이 장점인 중앙 미드필더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왼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 능력도 뛰어나다.

두 번의 테스트 끝에 얻은 프로 타이틀이다.

백도원은 지난해 겨울 전주대 출신 김주공과 함께 광주의 입단 테스트에 참여했지만 프로 데뷔에 실패했다. 하지만 가능성을 눈여겨 본 광주 박진섭 감독은 지난여름 다시 한번 테스트 기회를 줬고, 2개월여의 합숙 끝에 광주 입단에 성공했다.

백도원은 지난 시즌 프로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광주의 새로운 자원으로 떠오른 김주공에 이어 2020시즌 ‘스타 탄생’을 노리게 됐다.

백도원은 “가능성을 인정해준 광주의 박진섭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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