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 축제’ 지역경제 훈풍되다
2020년 01월 08일(수) 00:00
관광객 28만명 다녀가 입장권 수익만 2억여원
보성군은 ‘제17회 보성차밭 빛축제’에 28만명이 다녀가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빛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만명이 방문, 입장권 판매로만 2억여원의 수익을 거뒀다.

보성차밭 빛축제는 2000년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밀레니엄 트리로 시작한 이후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겨울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는 효자 축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빛축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6.5m 규모의 버블트리, 3D 샹들리에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달 조명, 만송이 LED 차 꽃, 빛의 놀이터, LED 숲 등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소망카드 달기와 소망등 만들기 체험은 연말연시 빛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롭게 선보인 빛 컨테이너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았다.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된 버스킹 공연 등도 성황을 이뤘고, 식당과 농특산품 판매장 등으로 꾸려진 문화장터는 보성의 겨울철 별미를 맛보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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