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뒷문 강화 … 측면수비수 김창수 영입
2020년 01월 07일(화) 23:40
광주FC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창수(34)를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광주는 7일 부산아이파크, 울산현대 등에서 활약한 측면수비수 김창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김창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09년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대표팀에 데뷔한 김창수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3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아시안컵(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등 국제대회에서 25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에서는 울산, 부산, 전북 현대 등을 거치며 통산 258경기에 나와 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K리그 베스트11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창수는 박진섭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2004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창수는 당시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박진섭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으며, 부산(2009-2010년)에서도 양 측면에서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박진섭 감독은 “1부리그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한데, K리그뿐 아니라 국제대회 경험도 많은 김창수는 딱 맞는 옷”이라며 “팀에 헌신적인 만큼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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