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쉬운 복귀전
2020년 01월 07일(화) 00:00 가가
FA컵 64강전 미들즈브러전 징계후 첫 출전…공격포인트 ‘0’
손흥민(28·토트넘)이 공격포인트 없는 아쉬운 경기로 복귀 첫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뤼디거의 가슴께를 발로 차 퇴장 및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뒤 출장한 첫 경기였다. 팀은 1-1로 비겼다.
프리미어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과 달리 미들즈브러는 2부 리그(EFL 챔피언십) 16위를 기록 중인 상대적 약팀이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 72%-28%, 슈팅 수 14-6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미들즈브러는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후방 깊숙히 배치하며 골문 앞 ‘밀집 수비’를 펼쳤고, 토트넘은 좀처럼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전반 8분 수비수 3명을 뚫고 에릭센에게 패스하며 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40분 회심의 중거리슛도 수비수 다리에 막혔다.
결국 후반 5분 미들즈브러가 기습적인 침투 패스를 성공하며 선취점을 따냈고, 토트넘은 후반 16분 모우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만족해야 했다.
FA컵은 32강전까지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진행되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재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14~15일 중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손흥민은 5일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뤼디거의 가슴께를 발로 차 퇴장 및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뒤 출장한 첫 경기였다. 팀은 1-1로 비겼다.
하지만 미들즈브러는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후방 깊숙히 배치하며 골문 앞 ‘밀집 수비’를 펼쳤고, 토트넘은 좀처럼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전반 8분 수비수 3명을 뚫고 에릭센에게 패스하며 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40분 회심의 중거리슛도 수비수 다리에 막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