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토브리그도 뜨겁네
2020년 01월 06일(월) 22:30 가가
광주 FC·전남 드래곤즈 이틀 연속 수비수·골키퍼 등 선수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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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전남 드래곤즈 신지훈, 남윤재, 김병엽 |
광주FC가 안산그리너스에서 전천후 수비수 박준희(28)를 영입했다.
광주는 6일 포항스틸러스,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박준희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박준희는 몸을 사리지 않는 대인마크와 저돌적인 움직임,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인 측면수비수다. 중앙수비부터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팀에 헌신적이라는 평가다.
박준희는 “지난 시즌 광주가 보여준 저력을 잊지 못한다. 광주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동계훈련에 전념해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스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의 아주대학교 골키퍼 김병엽(21), 호원대학교 골키퍼 신지훈(22)이 전남 유니폼을 입는다. 광양제철고의 수비수 남윤재(19)도 프로로 직행한다.
김병엽은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팀이 목표하는 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지훈은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볼처리를 하는 골키퍼다.
191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이 뛰어난 신지훈은 “꿈에 그리던 전남드래곤즈에 왔으니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중-고 모두 전남 유스를 거친 남윤재는 꾸준히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킥과 헤딩이 좋다.
남윤재는 “올해 1부로 승격할 수 있게 형들을 많이 도우면서도, 많이 배워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신인인 만큼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