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대주들 도쿄 낭보 주인공 기대해 ~
2020년 01월 06일(월) 22:30 가가
도쿄올림픽 (7월 24~8월 9일) <下>
근대5종 전웅태 첫 메달 예감
양궁 최미선·안산, 골프 김세영
배드민턴 안세영·펜싱 강영미 등
구슬땀 흘리며 준비 만전
근대5종 전웅태 첫 메달 예감
양궁 최미선·안산, 골프 김세영
배드민턴 안세영·펜싱 강영미 등
구슬땀 흘리며 준비 만전
광주·전남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7월 24일∼8월 9일)을 향해 뛰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광주시청)와 최미선(당시 광주여대·이상 양궁)의 낭보를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전해줄지 주목된다.
광주·전남 선수 가운데 전웅태(광주시청)는 대한민국 근대5종의 새역사를 쓸 기대주로 꼽힌다. 그의 목표는 대한민국 근대5종 첫 메달이다. 이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 ‘한국 선수 1호’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전웅태는 근대5종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통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2018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전웅태는 이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19년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세영(광주체고)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파란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19년 1월 첫째 주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99위였던 안세영은 세계랭킹 9위로 2020년을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등 4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안세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2019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푸살라 신두(인도), 지난해 세계랭킹 1위를 달린 타이쯔잉(대만·현 세계 2위)을 꺾은 바 있다.
광주·전남 양궁의 메달 기대주는 이은경, 최미선, 안산, 최민선. 이들은 금메달 전초전이나 다름없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19년 9월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2~5위로 통과한 이들은 오는 3월 도쿄행 최종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현재 여자에페 세계랭킹 2위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영미는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펜싱 간판선수다.
여자 골프는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여자골프는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 출신 김세영, 순천 출신 이정은은 무난히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이들의 랭킹이 세계 랭킹 7위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페이스 유지가 대회 출전의 관건이다. 골프는 도쿄올림픽 직전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유도는 오는 5월 25일 기준으로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김성연과 순천시청 강유정·박다솔이 도쿄행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2020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김성연은 여자일반부 -70㎏급, 강유정은 -48㎏급, 박다솔은 -52㎏급 대표주자로 3월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태극마크가 결정된다.
여자핸드볼에선 광주도시공사 원선필의 출전이 예상된다. 원선필은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핸드볼 대표팀 주전이다.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남자축구는 최종예선이 남아있다. 오는 8~26일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은 2020 도쿄 올림픽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챔피언십에 엄원상(광주FC)을 포함시켰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광주시청)와 최미선(당시 광주여대·이상 양궁)의 낭보를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전해줄지 주목된다.
광주·전남 선수 가운데 전웅태(광주시청)는 대한민국 근대5종의 새역사를 쓸 기대주로 꼽힌다. 그의 목표는 대한민국 근대5종 첫 메달이다. 이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 ‘한국 선수 1호’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전웅태는 근대5종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통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2018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전웅태는 이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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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안세영 |
2019년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세영(광주체고)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파란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등 4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광주·전남 양궁의 메달 기대주는 이은경, 최미선, 안산, 최민선. 이들은 금메달 전초전이나 다름없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19년 9월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2~5위로 통과한 이들은 오는 3월 도쿄행 최종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현재 여자에페 세계랭킹 2위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영미는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펜싱 간판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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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골프 김세영 |
여자 골프는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여자골프는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 출신 김세영, 순천 출신 이정은은 무난히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이들의 랭킹이 세계 랭킹 7위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페이스 유지가 대회 출전의 관건이다. 골프는 도쿄올림픽 직전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유도는 오는 5월 25일 기준으로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김성연과 순천시청 강유정·박다솔이 도쿄행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2020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김성연은 여자일반부 -70㎏급, 강유정은 -48㎏급, 박다솔은 -52㎏급 대표주자로 3월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태극마크가 결정된다.
여자핸드볼에선 광주도시공사 원선필의 출전이 예상된다. 원선필은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핸드볼 대표팀 주전이다.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남자축구는 최종예선이 남아있다. 오는 8~26일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은 2020 도쿄 올림픽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챔피언십에 엄원상(광주FC)을 포함시켰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