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광주도시공사 핸드볼…벌써 ‘시즌 2승’
2020년 01월 05일(일) 22:00 가가
2년동안 2승 불과했던 만년 하위팀
코치진 개편·선수 보강에 전력 강화
최지혜 8골…대구시청 22-17 제압
5라운드에선 SK와 극적 무승부
코치진 개편·선수 보강에 전력 강화
최지혜 8골…대구시청 22-17 제압
5라운드에선 SK와 극적 무승부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컬러풀대구 경기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체육관에서 열렸다.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대구 윤지민(왼쪽) 수비를 뚫고 슈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도시공사가 2016시즌 이후 3년여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일 올시즌 2승째를 올렸고 5일 경기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SK와 무승부를 일궈내는 등 실력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오세일 감독 등 코치진 개편과 국가대표급 선수 보강이 전력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시청을 22-17로 물리쳤다. 광주도시공사는 전후반에 걸쳐 리드를 지켜나가는 등 뚝심을 발휘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최지혜였다. 최지혜는 8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경민 6점, 원선필 2점, 서아루 2점, 송해림이 1점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개막전에서 2018-2019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승리로 2016시즌 이후 3년여 만에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광주도시공사는 5일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전반 13-16으로 끌려갔으나 후반전을 19-16으로 판세를 뒤집고 32-32,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2018-2019시즌 1승 20패를 기록했고 그 이전 시즌인 2017시즌에도 1승 20패에 그친 ‘만년 하위팀’이었다. 최근 두 시즌 성적이 2승 40패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세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원선필, 송해림 등 다른 팀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에이스’로 활약하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던 강경민이 복귀하면서 2019-2020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일 올시즌 2승째를 올렸고 5일 경기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SK와 무승부를 일궈내는 등 실력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오세일 감독 등 코치진 개편과 국가대표급 선수 보강이 전력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승리의 주역은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최지혜였다. 최지혜는 8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경민 6점, 원선필 2점, 서아루 2점, 송해림이 1점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개막전에서 2018-2019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승리로 2016시즌 이후 3년여 만에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세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원선필, 송해림 등 다른 팀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에이스’로 활약하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던 강경민이 복귀하면서 2019-2020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