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2 역대급 입장수입
2020년 01월 02일(목) 23:00
전체 193억3332만원…각각 39.5%·16.1% 늘어
K리그 흥행 돌풍이 리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1일 2019시즌 K리그 전체 입장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발표했다.

2019 K리그1,2 전체 합계 수익은 193억 3332만 6059원으로 연맹이 입장수입을 집계한 2013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2019시즌 K리그1 전체 입장수입은 162억 3372만 8556원을 기록, 2018시즌의 116억 3859만 8469원에 비해 약 39.5%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FC 서울이 가장 많은 38억 8430만 900원을 기록했고, 대구 FC가 22억 2325만 9550원, 수원 삼성이 21억 7684만 7500원, 전북 현대가 19억 8999만 7093원 순이었다.

2019시즌 K리그2 전체 입장수입은 30억 9959만 7503원으로 2018시즌 26억 6896만 8150원에 비해 약 16.1%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전남 드래곤즈가 7억 3686만 4100원, FC안양이 7억 1254만 1000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2019시즌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객단가는 7800원으로 지난 시즌 7326원에 비해 6.5% 증가했다. 역시 2013년 객단가 집계 이후 최다 기록이다.

구단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1만1899원, 대구가 1만412원으로 나란히 1만원대 객단가를 달성했다.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3275원이었으며, 안양이 4863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의미한다.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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